금주에는 이목이 집중되는 이벤트가 2가지 존재한다. 시일이 임박한 중국에 대한 미국의 추가관세 부과 여부와 美연준의 FOMC회의에서 금리동결여부이다. 그리고 FED가 설정한 Risk요소 논의이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부과가 교역상대국으로부터 돈을 벌어들이고 있다고 믿고 있으며 실제로 무역보복 수단으로 이를 선호한다. 그러나 美수입업체 및 제조업체들은 부품 및 완제품에 대한 관세부과로 단가상승을 초래해 경
영위기를 호소한다. 美中무역협상이 美추가관세 부과예고 시한이 다가옴에 따라 어떻게 전개될 지 전(全)세계가 주목한다. 오는 12월 15일부터 미국이 中수입품 1,560억 달러 어치에 대한 15%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일
단 미국이 추가관세 부과를 유예하고 계속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불가예측의 좌충우돌 행보 탓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상황이라서 美금융시장이 불안정한 상태이다. 부연(敷衍)하면 실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돌연 브라질ㆍ아르헨티나에 대해 환율조작을 거론하면서 철강ㆍ알루미늄제품에 대한 관세부활을, 주로 미국에 본부를 두고 있는 아마존 등 IT(정보기술)대기업들에 대한 디지털稅(세) 부과에 대한 보복으로 프랑스(佛)를 상대로 샴페인ㆍ치즈 등에 대해 고율 관세부과를 천명한바 있다.
게다가 美연준(FED)이 오는 10~1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 조정여부를 결정하는 것도 변수이며 논란거리다. 섣불리 금리를 동결로 유지하다간 美中무역마찰이 격화될 경우 자칫 美경기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FED는 美中무역협상 불명확성, Global경기 둔화조짐 등 불확
실성을 이유로 보험성 인하차원에서 금년에 3차례(7월, 9월, 10월) 각각 0.25%씩 총(總) 0.75% 금리인하를 단행한다. 이번 FOMC에서는 현재 美경제의 확장세 유지를 감안할 때 동결전망이 우세하다. 부연(敷衍)하면 최근 11월 비(非)
농업부문 신규일자리 건수가 예상치를 훨씬 뛰어 넘는 등 견고한 고용시장과 탄탄한 소비 등 양호한 경제지표로 FED가 중립수준을 지킬 것으로 전망한다. 한편 일각에서는 美中무역협상의 불확실성과 내년도 美대선을 감안할 때 함부로 동결을 결정할 경우 「FED의 실수」가 될 것이라는 지적도 존재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설정한 전망 중에 1번째 위험요소는 남미의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유럽의 프랑스에 대한 예상치 못한 관세를 부과한 점 등 美행정부를 이끄는 트럼프 대통령의 혼란한 무역정책의 불확실성이며 지난 10월 FOMC에서 제롬 파월 美연준 의장이 美中무역 불확실성이 1단계수준의 무
역합의 등에 따라 완화된 점을 적시(摘示)하지만 지금까지도 美中무역협상은 정체(停滯)상태임을 지적한다. 그리고 2번째 위험요소는 최근 초단기 美자금시장에서의 혼란 즉 연방정부의 적자증가 등으로 일시적 자금수요가 몰리면
서 금리가 급등하는 이상(異常)현상이 발생해 FED가 환매조건부채권(Repo)을 발행해 단기자금 공급에 나서는 사태가 연이어 발생한다. 이럼에 지난 10월 말(末) FOMC에선 美재무부 채권을 거래하는 시장을 새로 개설할 지 여부 등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논의를 하지만 아직 결론이 없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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