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올해의 비트코인은
전반적인 암호화폐 시장의 상승세도 이끌면서
2024년을 업계 역대 최고의 한 해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런 흐름 자체는 처음 있었던 일은 아니고
역사상 몇 번의 상승랠리를 기록하기도 했고
그 이후에 큰 폭락을 동반하기도 했는데요.
가장 가까운 시기는 2021년으로 2021년 11월 최고가를 기록했다가
2022년에 매우 큰 폭으로 하락을 경험하기도 했는데
당시에는 업계에도 지금까지 회자되고 있는 큰 사건인
FTX거래소가 10조원 이상의 손해를 끼친 후 파산하면서
업계에 완전히 큰 하락을 불러왔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상승의 출발부터가
과거를 비롯해 2021년과도 조금 다른 흐름으로 시작되었다 볼 수 있는데
아무래도 가장 큰 상승의 요인 자체가 단발성 호재가 아닌
비트코인을 바탕으로 한 자산 지분 거래가 가능하도록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이 되면서
비트코인이 제도권 안에 완전히 안착했다고 볼 수 있다는 점과
자금이 안전하게 유입된다는 점에서
상승의 요인 자체가 과거와는 다르게 탄탄하게 구성되었다 볼 수 있는데요.
여기에 다른 알트코인들은 과거에 비해서는
많은 폭으로 오르지 않았다는 점도 차이점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 말은 바꾸어 이야기하면 비트코인에 의존되던 시장의 가격세가
조금은 분리되기 시작했다는 점도
시장의 구조가 좀 더 복잡하고 탄탄해졌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더불어 과거에는 확실하게 알 수 없는 세력들이
시장에 자금을 유입시켜 언제 뺄 지 모르는 불안감이 컸다라고 한다면
이번에는 블랙록, 피델리티 등 세계적인 자금 운용사들이
비트코인 현물 ETF를 통해 공식적으로 자금을 유입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과거에 비해서는 갑작스러운 큰 폭락이 올 확률은
상대적으로 좀 낮아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아직 미 증권거래위원회 SEC와 암호화폐 업계와의
소송 및 대립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이 부분은 반드시 해소되어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는 점이 하락의 가능성에 대한 유의점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