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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국 부채와 금의 위상

pys - 2019-12-02 09:25:00


미국의 달러가 강세일 경우 신흥국 부채는 부담이 커진다. 신흥국은 향후 3년 간 대규모 달러화표시 부채의 상환압력에 직면한다. 한편 금의 위상이 미국의 재정문제로 다시 확대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美달러가치와 금의 위상


대표적인 안전자산은 금, 美달러, 日엔화 등이다. 시장에서 금의 위상이 다시 부각됨은 새로운 내용이 아니며 이는 최근 美채권(Repo)시장 불안으로 인한 자금조달 문제와 연기금 등의 재정 위험(Risk) 등으로 촉발된 것이라는 의견이 존재한다. 특히 미국은 법인세 인하 등 감세로 인하여 부족한 세수의 확보


를 위해 자산가격의 상승이나 달러발행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로 인해 美달러 가치가 하락하면서 금이 유일한 안전자산의 역할을 대신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2019년 11월 현재 금 시세는 온스 당(當) 1,460 달러 수준에 있으며 한편 주요국 통화지표인 달러 인덱스(Dollar Index)는 98線(선) 내외에서 움직인다.

위 그림은 참고용이며 뉴욕상품거래소의 올 12월 물 금값 추이를 나타낸다.


◎신흥국 부채의 상환문제


주요 30개 신흥국의 달러화표시 부채는 4.7조 달러(5,520조원)로 10년 전에 비해 2배 증가한다. 그 중 2조 달러(2,350원)는 향후 3년(2020~22년) 내 상환해야 할 금액이다. 자국통화표시 부채를 합하면 같은 기간 상환해야할 부채는 국내총생산(GDP)의 1/3인 10.7조 달러(1경 2,570조원) 수준에 달한다. 대출은행이


제각기 수집하는 채무국의 금융 및 경제 관련 정보를 한 곳에 집중하여 데이터를 분석하여 가맹은행에 제공하는 국제금융협회(IIF)는 신흥국이 대규모 부채에 따른 이자비용 증가 등으로 재정건전성 위험(Risk)가 증폭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한다. 신흥국의 자본조달 여건이 2020년부터 악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결국 신흥국 통화가치의 하락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참고로 IIF(국제금융협회, Institute of International Finance)는 유럽, 미국, 일본의 주요 민간은행이 중남미, 동유럽 등 개발도상국(Emerging Country)의 채무문제에 대하여 은행 상호간의 협조를 촉진하기 위해 1983년 설립한 기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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