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의 대장이라고 할 수 있는 비트코인(BTC)은
현재 6만1천~6만2천달러선에서 치열한 공방을 펼치고 있습니다.
9월 하순 들어 며칠 간 상승세를 보이다가
10월들어 업토버에 대한 기대치와는 달리
하락세의 분위기가 지속되어 왔는데요.
이런 10월의 분위기가 좋지 않았던 요인들은
이스라엘-이란 간 전쟁 우려에 따른 국제 정세 요인을 비롯해
미국 정부의 실크로드 비트코인 압수물량 대량매도 우려 등
여러가지 거시적 환경적인 요인들이 반영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문제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현재 1~6개월 사이의 단기적으로 진입한 규모있는 투자자들의
단기 손절에 대한 매도 압력 우려 또한
추가적으로 시장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크립토퀀트에서 암호화폐 애널리스트인 Burak Kesmeci의 기고문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 1~3개월 홀더들의 평단가는 61,633달러,
3~6개월 홀더들의 평단가는 64,459달러 수준으로
단기홀더들의 수익분기점인 64,500달러를 넘어설 경우 강세장 쪽으로 힘이 실릴 수 있지만
반대로 손실분기점인 61600달러 아래로 하락할 경우
손절로 매도 압력이 커질 수 있어 더 큰 하락을 초래할 수 있다는 분석을 밝혔습니다.
그래도 다행인 점은 단기 홀더들의 실현 가치 대비 시장 가치 지표인 MVRV를 보면
8월의 대 하락장 이후 아직까지는 반등세에 있고
투자자들의 수익 기간을 반영하는 비트코인 수익상태 비율 지표에 따르면
수익상태에 있을 때 시장의 분위기가 낙관적인 관점이 한층 더 강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어
현재로써는 비트코인이 61K 선을 지키면서 심리적 전환점과 낙관적 구간 사이에 위치해 있다 볼 수 있는데
결론적으로 61K를 지켜내면서 반등을 하게 될 경우
시장은 낙관적인 분위기가 강화되면서 더 큰 반등을 할 가능성이 높고
61K를 이탈해 더 하방에서 자리를 잡게 될 경우 더 큰 하락을 예상하고 있어야 하는
말 그대로 심리적으로 가장 중요한 전환점에 위치해있다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