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현지시각으로 4월 2일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공식 발표되면서
예상했던대로 암호화폐 시장은 큰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우선 시장의 예상은 관세 발표 직전까지 생각보다 강력하진 않을 것이다라는 예상으로
한동안 하락했던 비트코인이 88K선까지 재탈환하며 좋은 흐름을 보였지만
뚜껑을 열자 보편관세 10%에 국가별 상호관세 차등 반영까지 발표되며
생각보다 훨씬 강한 복합적 관세조치로 시장에 위험자산에 대한 급 회피세를 불러오며
비트코인이 순식간에 다시 82K선까지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그런데 사실 위 차트에서도 보면 알 수 있듯이
4월 2일 관세조치 발표 며칠 전부터 이미 관세 리스크에 대한 우려로
지난 주말 비트코인이 81K까지 하락을 했었기 때문에
이번의 하락은 관세 완화에 대한 기대감에 따른 단기 상승분을 다시 되돌림 한 것일 뿐
이미 관세에 대한 리스크는 어느정도 선반영이 되어있었다라고 해석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눈여겨볼 점은 지속적으로 불거져온 미국 정부의 재정 리스크가
생각보다 심각하고 보다 강하고 빠른 조치들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는 점을
이번 트럼프의 복합적 관세조치를 통해서 어느정도 파악해 볼 수 있었는데요.
현재 미국의 국가부채는 100일에 약 1300조원이라는 천문학적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심각해진 재정적자 상황을 빠른 시일 안에 어느정도 빠르게 해소하기 위해
초반부터 1만명이 넘는 공무원직 해고를 비롯해
단기적으로는 여러국가를 적을 만들 수 있음에도 진행중인 관세정책을 포함해
여러가지 강력한 정책들을 시행하고 있는 트럼프 행정부인 만큼
단기간에 재정적자 해소에 조금이라도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위험자산이자
이제 제도권에 들어가 안전자산의 성격도 조금씩 지니기 시작한 암호화폐 카드를
조만간 구체적으로 사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지 않을까 조심스러운 예상을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