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역대 최대 분기매출 기록을 발표한 어제
자회사인 스페이스 X 보유의 암호화폐 비트코인을
대규모 이동한 정황이 포착되었습니다.
블록체인 분석 업체인 아캄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스페이스 X가
실적발표일 새벽 두 차례에 걸쳐서 대규모 온체인을 진행했다고 하는데
1,187BTC가 bc1qq…4sduw 주소로, 1,208BTC가 bc1qj…6kqef 주소로 전송되어
총 2,395의 BTC가 전송된 것으로 포착되었는데요.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하필 실적발표일에 옮긴 것을 볼 때
비트코인 대량 매도의 목적이 아니냐는 시선도 있었지만
다행이 이 물량이 거래소로 입금된 것은 아닌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자산 매각의 목적보다는 내부 지갑 재편의 목적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이체는 3개월만에 진행된 스페이스X의 두 번째 대규모 비트코인 이동인데
비트코인 이동에는 여러가지 목적이 있지만
주기적으로 해킹이슈가 발생하는 암호화폐 특성상
지갑 해킹 방어를 위한 목적도 있는 만큼
개인투자자들도 이런 보안을 위한 행위는 참고할 필요성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