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비트코인이 역사상 처음으로
1억원을 돌파하며 신고점을 갱신했습니다.
더불어 비트코인 현물 ETF 바람이 불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점점 자금유입이 강해지고
전 세계 여러 국가에서도 속속 암호화폐 및 비트코인을
제도권에 편입시키려는 움직임들 또한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금융당국에서는
아직까지도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암호화폐와 관련된 세계 시장의 흐름을
쫓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국내 금융당국의 수장이라 할 수 있는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최근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이나 암호화폐 제도권 도입과 관련해
초기 암호화폐 기반 금융상품 허용이 자본시장법에 위배된다는 입장이었고
이 입장은 현재도 변함이 없는 상태라는 발언을 하며
암호화폐의 공식 승인에 대해 여전히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물론 더 정확히는 사회적인 논의가 더 필요하다는 의견이 포함되어
아직까지는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되지 않았기 때문에
기존의 부정적인 입장이 변함이 없다라는 의견이기는 하지만,
비트코인 현물 ETF를 공식 승인한 미국의 금융당국을 포함해
기존에 부정적인 입장이었던 영국 금융감독청도 입장을 바꾸는 등
여러 국가에서 이미 암호화폐를 받아들이기 위한 속도전을 내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만 아직까지도 의논이 필요하다라는 입장에서
큰 진전이 없는 상황인 만큼
뒤쳐지고 있는 분위기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는 상황입니다.
더군다나 최근 국내 암호화폐 거래대금이 주식시장을 넘어설 정도로
암호화폐 시장에 자금이 많이 몰려들고 있는 만큼
이제는 금융당국도 그저 검토가 필요하다는 단계에서
머물기만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닐 것으로 보이는데요.
암호화폐가 화폐로써의 포지션이 어떻게 자리잡아가게 될지는 아직 확실치는 않지만
적어도 전 세계적으로 자산으로써의 가치는 공식적으로 인정해나가고 있는 만큼
우리 금융당국에서도 좀 더 빠른 움직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