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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하락의 여파

harryji - 2025-10-12 15:15:39

강한 하락의 여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번 하락은 파괴적이었습니다. 그래서 수익모델이 없고 바이낸스 등의 중앙화된 거래소(CEX)의 상장과 지원에 의존하던 존재의 이유가 없는 코인들은 거의 가격이 0으로 떨어지면서 모든 롱을 청산시켰습니다.


구매자들끼리 모여서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기대감으로 서로 위로하는 코인, 특별한 강점이 없지만 바이낸스 등 거래소의 지원을 받아서 가격이 상승한 코인, 개발자와 창립자가 치열하게 고민하지 않고 가격 위주의 언급만 하는 코인 등은 반등도 어려울 것으로 예상합니다.

떨어질 만큼 떨어졌으니 반등할 것이다라는 판단은 단기관점에서는 위험해보입니다.


큰 손실을 보았다면, 투자관점에서는, 과한 욕심이 우선 문제일 것이고, 기술적 관점에서는 냉정하게 판단하면서 주요 저항선에서 수익을 실현하고 Stop Loss를 셋업하지 않은 것이 문제일 것 입니다. Stop Loss를 설정하지 않았다면 파괴적 하락에도 청산되지 않을 수준의 저레버리지 플레이를 했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더리움, 솔라나, 수이 등 실사용이 있는 체인이나 코인 외의 가상자산에 투자했다면, 사실 실 사용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할 수 있습니다. 이런 코인을 거래소나 누군가 작정하고 던진다면 그 코인의 수명은 단번에 끌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개선과 생산성 향상의 목표와 역량이 있고 지속적인 개발을 해온 프로젝트의 코인, 토큰을 분할로 매수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구매여력이 있다면 1/5 - 1/10으로 나누어 분할로 진입하는 것이 안전한 전략으로 보입니다.

분할 매수보다 중요한 것은 무엇을 매수할 것이냐인데, 비트코인외 알트코인은 지난 10년간의 기준보다 더욱 냉정하게 기업평가의 수준으로 평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어느 거래소에 상장되었다는 것이 더이상 구매의 필요충분 조건이 아닙니다.


Zerebro의 창립자 Jeffy Yu가 바이낸스, 바이비트, 크라켄이 모두 상장을 위해 돈을 받아온 것을 폭로하였습니다. 마켓메이커로 유명하며 바이낸스와 같이 시장을 조작하면서 막대한 이익을 벌어들이고 있는 Wintermute도 총 공급량의 10%를 요구했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바이낸스는 $1M을 현금으로 요구하고 그외 거래소들은 현금과 코인을 요구해왔던 것으로 보입니다.

상장하는 코인과 프로젝트팀 별로 아마 각기 다른 요구들을 했을겁니다.


중국계 거래소를 멀리하고, 중국계 거래소가 설립했거나 설립예정인 DEX 역시 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믿을 수 있는 설립자가 설립한 거래소나 DEX 거래소를 이용하고, 자산은 하드웨어 월렛에 보관하거나 보관 전용 계정을 새로 만들어서 dapp과의 연결은 하지 않는 것도 방법입니다.


개인적으로 Backpack, DEX는 Drfit, Raydium Perp, Jupiter Perp, Hyperliquid 등이 믿을 수 있는 거래소로 보고 있습니다.

Swap은 솔라나 기준 Jupiter, Kamino swap, Titan swap이 aggregator로서 최적의 교환비를 제공합니다. 이더리움은 따로 Aggregator 이용없이 Uniswap을 쓰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체인간 자산 이동은 deBridge, Portal을 이용할 수 있는데, EVM 사용시간이 많지 않은 사용자들은 사용빈도가 점점 줄어들겁니다.

Axiom Exchange도 빠르게 부상하고 있는데 가입만 하고 사용을 하지 않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