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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달러 사재기를 통한 위안화 약세

harryji - 2025-10-22 15:29:21


중국의 국영 은행들이 500 - 600억 달러를 매입했다.

중국이 저가에 제품을 팔아치우며 월 수출이 800 - 1000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고 인위적인 개입이 없다면 위안화는 강세의 압력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중국정부는 강하게 개입하여 달러를 대거 매입하면서 위안화의 약세를 유지했다. 결국 중국 물건은 지속적으로 싸게 더 싸게 팔릴 수 있게 된다. 수출로 경제를 회복하고 활로를 모색하려는 중국의 강력한 의지와 정책이 반영된 결과이다.



중국에 단기간에는 좋다. 수출 6-8% 증가하고 일자리와 성장률을 지킬 수 있게되었다.하지만 수입가격은 비싸지면서 자국민의 부담은 증가하고 국내 소비는 더욱 얼어붙을 수 있다. 부채를 해소하고 내수 문제를 위해서는 언젠가는 균형을 맞추어야 한다.


미국은 중국의 이런 조치를 환율조작으로 보고 추가 규제를 가할 수 있다. 이미 철강은 조사 중이고 관세를 더욱 강하게 부과할 가능성도 있다.

미국이 싸게 수출하는 중국을 이용하여 자국의 높아지는 물가를 해결하면서 CPI를 낮출수도 있고, 고물가로 고통을 받는 신흥국들도 약간의 긍정적인 이익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중국의 이러한 자기 파괴적인 변칙적인 통화조작은 다른 경쟁국들의 수출을 망가트리고 또다른 환율전쟁과 글로벌 불균형을 가져올 수 있다.


중국은 현재 자국민을 희생하면서 나름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다 짜내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