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피아 Cryptopia 라고 하는 파산한 거래소 때문에 어언 2년째 마음고생하고 있는 dj-on-steem입니다.
크립토피아라는 거래소는 해킹의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파산했으며 이후 청산 대행 회사에서 청산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크립토피아가 보관중이던 고객들의 각종 코인들을 어떻게 처리할 지 몰라 우왕좌왕 했었는데, 뉴질랜드의 법적 절차 끝에 고객들에게 돌려주는 절차에 들어간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과거 크립토피아 고객들은 본인이 그곳에 계좌를 가지고 있었다는 증거를 가지고 등록하라는 연락이 왔습니다.
제목과 주소는 위와 같구요, 저는 지난 수요일에 도착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저 이메일이 스팸통에 들어가 있어서, 제가 만약 트위터에서 관련 소식을 확인하지 않았다면 모르고 넘어갈 뻔 했습니다.
위 이메일이 이끄는 대로 등록을 진행하면 본인 확인 절차에 들어가는데, 저같은 경우는 제일 처음 등록한 기록이 이메일에 있어서 등록일을 기입했고, 두번째로는 과거 코인과 수량을 기록해둔 기록이 있어서 3가지 보유 코인 이름을 기입해서 통과했습니다.
일단 등록은 진행했는데, 과연 조금이라도 제대로 돌려받을 수 있을 지는 사실 아직도 반신반의합니다.
잘 되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