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팬층이 얼마나 커졌는 지에 대해 과소평가 하지 말 것
결과적으로 암호화폐 세계는 스스로 성장해나가고 있다. Crypto Radar가 진행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인의 6.2%가 암호화폐를 구매한 적 있으며, 7.3%가 가까운 미래에 암호화폐를 구매하고자 한다고 한다. 이는 곧 미국에서만 4,400만 명에 해당하는 숫자이며, 아르헨티나의 전체 인구와 맞먹는다.
현재 비트코안과 같은 암호화폐는 투기적 자산 혹은 기타 투자 자산으로서 작용하고 있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그 이익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어느 시점에서 효율적 이동/지출이 있게 된다. 이것이 대시와 같은 프로젝트가 등장하는 지점이다. 대시는 그들의 코인을 실질적으로 사용하고자 하는 비트코이너들에게 완벽한 도구이기 때문이다. 혹은, 최소한 이 그룹의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암호화폐 기술에 익숙하며 다른 종류의 사용자 경험에 의해 위협을 느끼지 않는다.
라이트코인이 하는 일
나를 아는 사람들이라면 내가 라이트코인을 좋아하지 않는 다는 점을 이미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라이트코인의 핵심 마케팅 전략을 거부할 수는 없다 - 비트코인이 금이라면 라이트코인은 은이라는 점이다. 우선, 이러한 설명에는 추가적으로 전달해야 하는 정보가 거의 필요하지 않다. 모든 이들이 금과 은을 알고 있고, 모든 사람들이 (혹은, 현재 대부분의 사람들이) 비트코인에 관해 들어본 적 있기 때문이다. 디지털 캐시인 대시와 같이 상대적으로 쉽게 개념화할 수 있는 것이라도, 후속 질문에 대답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이들 질문은 대부분 ‘비트코인과 비교할 때 대시만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요?’ 혹은 ‘저는 비트코인이 있는데, 대시는 어디에 필요한 건가요?’와 같은 것이다. 대시의 브랜딩은 독립적 생태계를 가지고 있는 코인으로서 비트코인에 관해 잘 알지 못하거나 그다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의 관점에 있어서는 훌륭한 수준이지만, 암호화폐의 복잡성과 비트코인이 가진 훌륭한 브랜드 이점을 고려할 때 라이트코인이 돈이라는 관점에 부합하는 것이다.
더 중요한 것은, 라이트코인이 특히 비트코인과의 반(半)기생 관계로 인해 보다 큰 브랜드네임 중 하나로서 암호화폐 공간에서 강화되어 있다는 점이다. 암호화폐 업계와 그 이면에 있는 기술은 필연적으로 성장할 수 밖에 없고, 라이트코인은 어떠한 자체적 성과도 없이 이 성공 가도에 올라타 있는 것이다. 이는 물론 처음 라이트코인이 마케팅에 투자한 것을 제외하고 말이다.
‘일반인’과 대중적 수용을 좇는 것은 어렵고 긴 길
궁극적으로, 누군가는 암호화폐를 대중적 단계로 이끌게 될 것이다. 현재, 암호화폐와 관련된 업계에서는 아직 완전히 실현되지 않은 많은 사용 사례가 존재한다. 여기에는 송금부터 신용 퀴소 비율이 높은 업계까지, 심지어 많은 수수료를 물지 않고 커피 한 잔을 구입할 수 있게 되는 것 까지 포함한다. 그러나 이들 응용 프로그램은 발생하지 않은 상태다. 이들은 아직 완전히 준비되지 않았다. 시스템을 구축해야 하고, 사람들에게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따라서 이와 같은 사용 사례를 통해 수익을 발생시키기까지 많은 투자와 노력이 필요한 길고도 험난한 길이 될 것이다. 이러한 수준까지 업계를 끌어올리기 위해서, 즉 실용적인 제품과 활발한 커뮤니티를 갖추기 위해서 우리는 현재의 암호화폐 세계에 계속해서 참여해야 한다.
물론, 세계를 바꿀 수 있을 만한 기술을 기술적 배경이 없는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그러나 라이트코인을 뽑아내고 당신의 가장 큰 시장인 암호화폐 팬들을 노리는 것 역시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