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발표된 보도 자료에 따르면, 해당 회사는 사용자들의 보다 쉬운 결제를 위해 암호화폐 주소를 연결할 수 있는 도메인 이름 서비스를 이더리움 블록체인상에 배포할 것이라고 한다.
“.Crypto를 통해 사용자들은 어떤 암호화폐 주소라도 자신의 도메인에 연결할 수 있습니다. 돈을 지불받기 위해 필요한 것은 당신의 블록체인 도메인을 사람들에게 알려주는 것 뿐입니다. Unstoppable Domains는 긴 주소를 숨김으로써 암호화폐 지불을 단순화하고 암호화폐의 주류화를 향해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암호화폐 커뮤니티는 이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하였으며, 우리 회사의 첫 번째 도메인 확장명인 .zil 도메인을 100,000 구입하였습니다.”
CEO인 Matthew Gould에 따르면, 해당 프로젝트는 다양한 블록체인상에 지불 경험을 단순화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는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부족주의가 기술의 채택 속도를 늦추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Crypto는 어떠한 암호화폐 지불이나 지갑에도 사용될 수 있는 도메인 이름 시스템입니다. .Crypto 도메인에 송금할 수 있게 되면, 거래를 위해 길고 긴 암호화폐 주소를 복사/붙여넣기 하거나 입력해야 하는 현재의 사용자 경험을 훨씬 단순화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대시 플랫폼의 사용자 이름 서비스와의 큰 유사성
Unstoppable Domains의 암호화폐 사용자 이름 시스템은 대시 플랫폼과 크게 유사하다. 대시 플랫폼의 사용자 이름 서비스는 올해 테스트넷에 오를 예정이며, 관련 컨셉은 2015년 말에 출시되었다. 지난 해 발표된 대시 사용자 이름 시스템은 돈을 주고받는 데 있어서 되돌릴 수 없고 간소한 사용자 이름 시스템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사용자간 링크를 제공하고 이들간 계약서를 작성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양 당사자간 지불이 반복적으로 처리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또한 사용자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해 백엔드상에서 매번 새로운 주소를 생성하며, 이 과정은 완전히 탈중앙화된 방식으로 처리된다. 지난 8월 초에 있었던 분기별 화상 회의에서 대시 코어 팀은 대시 플랫폼 네이밍 서비스(Dash Platform Naming Service, DPNS)를 포함하여 해당 시스템의 구조에 관해 자세히 설명하였다.
대중적 수용의 전제 조건(속도, 확장성, 유용성)을 달성하기 위한 대시의 지속적 시도
대시는 계속해서 탈중앙화된 통화를 비롯해 기술에 정통하지 않은 일반 사용자들을 지원할 수 있는 원활한 지불 네트워크를 제공하기 위해 주력해왔다. 모든 대시 거래는 2초 내에 영구적으로 저장되도록 기본 설정이 되어 있으며, 체인락스 덕분에 51% 공격을 비롯한 기타 채굴 공격으로부터 보호된다. 이로써 주요 경쟁 코인보다 훨씬 안전하고 즉각적인 거래 경험이 제공되고 있다. 또한 대시 네트워크는 페이팔의 거래량 이상의 수준으로 쉽게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준 바 있으며, 이로써 진정한 대중적 수용의 수준을 달성하는 것이 가능하다.
대시 플랫폼과 사용자 이름을 활성화하게 되면 대시의 대중 시장 어필에 또 다른 요소가 발생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써 탈중앙화나 검열 저항을 희생하지 않고도 즉각적이고 안전하게 거래를 수행할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제한 역시 거의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