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마이닝 코스트로 순수하게 전기료만 계산하거나 전기료를 포함한 총 코스트를 참고 해야한다. 당연히 비트코인 가격은 총 코스트보다 높게 유지 되어야 정상적이다. 총 코스트 보다 최소 20~30프로 높은 가격에 비트코인이 거래 되야 정상이다. 그러나 현실은 가격이 총 코스트에 근접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그리고 마이닝 전기료에 근접할 수도 있다.
비트코인의 가격은 정상상황에서는 총 코스트 보다 수%~수십% 높아야 한다. 그러나 비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총코스트 이하로 내려가거나 또는 마이닝 전기료 까지 하락할 수 있다. 또는 극단적인 상황에서는 마이닝 전기료 이하로 하락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총비용이 7000달러, 채굴전기료 5000달러라 할때도 일시적으로 3500달러가 될 수 있다.
7000달러 총비용 확률 : Pa
5000달러 전기료 확률 : Pb
3500달러 극단 확률 : Pc
Pa >> Pb >> Pc
가격이 핵심 변수인지 아니면 마이닝 비용이 독립 변수인가? 판단해 봐야 한다. 독립변수가 아닌것은 종속변수로서 종속변수가 독립변수를 바꾸지 않는다. 즉 비트코인이 독립변수인가 ? 마이닝비용이 독립변수 인가 ? 판단해야 한다. 마이너들은 시장 상황에 맞춰서 설비를 만들고 채굴기를 세팅했다. 이득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진입한 것이다. 즉 핵심 독립변수는 비트코인 가격이라 할 수 있다.
비트코인이 장기적으로 지속적으로 하락한다면 독립 핵심변수가 변한 것이므로 마이닝 비용이 여기에 따라서 하락하게 된다. 가격이 마이닝 비용이 되었기 때문에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는게 아니다. 다만 가격이 마이닝 비용보다 보통 높다.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해서 전기료 이하나 근처로 계속 유지 된다면, 채굴설비들은 구조조정에 들어간다. 계속 마이너들이 채굴을 포기하고 채굴장을 갈아 엎는 상황이 나오게 된다. 채굴산업이 축소되는 상황이다. 이런 최악의 상황이 수개월에서 1~2년 유지 될수 있다. 이런 상황은 수년내에 일어나기 힘들것이지만 언젠가는 이 상황이 도래하게 된다.
반감기는 채굴자들의 매출 자체가 반으로 줄게 된다. 같은 양의 코인을 캐는데 전기료가 2배가 된다. 그래서 위 그래프에서 총비용은 14000달러, 전기료비용은 10000달러가 된다. 반감기 이후에 당연히 채굴장 구조조정이 오게 된다. 그래서 축소이후 총비용과 전기료 비용은 어느정도 하락할 것이다. 예를 들면 총비용 12000달러 전기료 비용 8500달러 이런식이 될 수 있다.